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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젓가락질, 33살에 다시 배우는

평생 젓가락질을 하면서 이를 굳이 고쳐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었지만, 상견례 때문에 고치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유튜브에서 검색하여 '젓가락질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참고로 아래 영상으로 교정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젓가락질 방법을 숙지하고, 영상에서 조언해 주는 대로 초콜릿을 옮기면서 연습했습니다.

젓가락질 막할때랑 다르게 안 쓰던 근육을 쓰니 경련이 일어나려합니다 ㅎㅎ

(처음에는 쇠젓가락보다 나무젓가락으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생에 걸친 나의 습관을 바꾸려는 시도는 쉽지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아 마치 고구마 100개 먹은 것처럼 답답합니다.

그러나 처음에 몇번만 따로 자세를 연습해 보고, 밥 먹을 때마다 조금씩 노력하다 보니 결국 습관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면을 먹을 때 조금 힘들긴 하지만,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사용할 수는 있음)

 

가장 중요한 목표인 상견례까지는 고치지 못했지만 ㅎㅎㅎㅎㅎ 변화에 도전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도 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